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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제 대예측 - 이코노미스트

2022 경제 대예측 - 이코노미스트

 

 




 

책소개 :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의 경제 성장 ▷통화긴축과 공급망 재편으로 세계경제 장악력을 다시 키우려는 미국의 행보 가속 ▷반도체ㆍ배터리ㆍ제약ㆍ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세계 패권전쟁 ▷신남방정책을 타고 동남아 시장을 넓히고 있는 한국경제 ▷암호화폐의 성장과 가상자산 투자행렬, 그리고 이를 둘러싼 각국의 마찰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 등 코로나19 사태로 커진 변수 ▷탄소중립과 관련 규제가 한국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력 ▷코로나19 사태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온라인 쇼핑, 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의 앞으로의 향방 ▷코스피,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시장에 대한 시각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2022년 새해 경제 주요 이슈들이다. 이에 대한 전망과 향방을 내다본 『2022 경제 대예측』을 펴냈다.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일보ㆍJTBC 등으로 이뤄진 중앙그룹이 발행하는 프리미엄 경제 전문 뉴스로 1984년 창간해 한국의 경제 발전 역사와 함께 걸어왔다. 최근에는 경제 매거진에 이어 온라인 데일리 경제 뉴스도 제작해 매일 매일 독자들에게 경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제작하는 『경제 대예측』은 2008년 출판 등록해 지금까지 해마다 발행하고 있는 대내외 경제 전망서다. 지난해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새해 경제 쟁점을 전망하는 책이다. 경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경제 전문 기자들이 낱낱이 해부한 분석력과, 관련 업계의 정책ㆍ통계ㆍ동향 등을 통해 현상을 꿰뚫는 경제기관 전문가들의 통찰력으로 대내외 경제 이정표를 제시하는 전망서다. 이들의 시각을 통해 YES와 NO의 답변과 확률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2021년초에 펴낸 『2021 경제 대예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셧다운(정지) 된 세계경제에 대해 2021년에는 ‘V자형 반등’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예측은 적중했다.

 

*PROLOGUE

한국 경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행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10여 차례에 가까운 경제위기를 겪어 왔다.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던 1973년과 1979년에는 중동발 석유 파동(오일 쇼크)을 겪어 몸살을 앓았다. 이어 1985년엔 수출 부진에 따른 채무위기, 1997년 외환위기, 2003년엔 카드 대란과 닷컴 버블,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여파,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엔 양상이 다르다. 2003년에 사스, 2009년 신종 플루, 2013년 메르스, 2014년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도 이 정도의 파장은 아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은 세계 곳곳에서 경제적 셧다운(정지)을 일으키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저성장·저금리, 중국에 대한 전세계 공급망의 과도한 의존, 세계금융위기 때부터 쏟아낸 대규모 경기부양자금 등으로 누적된 경제 피로도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경제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기존 금융시스템 제어와 경기 부양책만으론 더 이상 제어가 되질 않는다는 점이다. 경제·사회 구조적 개편이 요구될 정도다. 각국은 방역체계 구축과 함께 공급망 다각화, 긴축 재정 전환, 금리 인상, 사회안전망 구축, 첨단산업·지적재산권 강화 등에 주력하며 경제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유럽·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유럽·중국투자협정(CAI),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합종연횡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지음

 

 

출판사 서평 : 

세계 공급망 재편 다툼과 각국의 이해 충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될 2022년 지구촌은 각국의 협력과 자국의 이해가 충돌하는 상황이 더욱 번질 전망이다. 세계 공장인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가 코로나 사태와 맞물리면서 이러한 양상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은 안으로는 코로나 충격을 해결하고 밖으로는 세계질서 재편까지에 골몰하고 있다. 중국은 혁신기술 개발, 아시아권 경제 연대 등을 통해 미국의 견제를 뚫고 성장할 방안을 찾고 있다. 기시다 정권이 들어선 일본은 장기간 경기침체를 회복하고 한국 등 주변 경쟁국들에 대한 경제적 우위를 다지기 위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한국은 한류 바람을 이용해 동남아, 남미 등 수출시장과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세계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한 도전을 계속한다는 구상이다. 아세안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이 한국의 경제력 확대에 어떤 밑거름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1년은 전세계가 코로나19 방역에 매달리느라 세계경제가 멈춰 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막대한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이로 인한 부작용과 후유증이 번지고 있다. 2022년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금리 인상,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 긴축정책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중국의 무역분쟁, 미국의 긴축재정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탓에 새해 외환시장에서도 2021년과 같은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주요 수출시장이자 경제동반자적 관계인 미국에서 소비자물가 상승세, 인플레이션 위험성 증대, 경기침체 장기화 등이 심화되는 상황은 한국 경제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 한국도 이런 이유로 2022년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각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도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두고 산업계와의 마찰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은 2022년 경쟁국들과의 각축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심화되면서 세계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진데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관련 산업들이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인공지능·메타버스·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의 발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패권을 차지하려는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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