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펌프드 - 마이크아이작/류현정
책속 :
'캘러닉 퇴출’을 최초 보도한 뉴욕타임스 IT전문기자가
18개월간 심층 취재 끝에 탄생시킨 문제적 수작!
‘유니콘 신화’ 우버의 민낯을 밝히다!
기업가치 130조 원, 80개국 진출, 고객 1억 명, 세계 2위 스타트업까지, 공유경제라는 혁명적 이념을 제시하며 전 세계 운송 산업의 판도를 바꿔버린 우버에게 더 이상 거칠 것은 없어 보였다. 2017년, 기업의 존망을 뒤흔들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슈퍼펌프드』는 비즈니스 저널리즘 최고 권위 제럴드로엡상 수상에 빛나는 〈뉴욕타임스〉 IT 전문기자 마이크 아이작Mike Isaac이 각종 비공개 문서와 전현직 임직원 200여 명과의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유니콘 우버의 12개월을 기록한 책이다. 천재적 CEO의 흥망성쇠와 한 기업의 연대기를 실감나게 그려낸 본격 기업 르포르타주로, 그간 언론을 통해 알려진 우버의 자극적인 스캔들 너머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와 스타트업이 처한 극한의 경쟁을 고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창업자에 대한 숭배가 하나의 전통이 된 실리콘밸리에서 이처럼 무슨 짓을 해서라도 싸워 이기기를 원하는 캘러닉의 강한 개성이 우버의 기업 문화로 공고하게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도를 넘어선 행동, 노골적인 호전성과 같은 캘러닉의 그늘에서 자라난 무절제와 편법, 공감력의 결핍은 기업 윤리의 실종과 성과 중심의 왜곡된 문화로 이어졌고, 가장 절정의 순간에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위기로 되돌아왔다. 우버에게 위대한 기회를 안겨준 강력한 성공 무기가 양날이 검이 되어 우버를 위협하게 된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이제껏 우버에 대해 이렇게 깊숙이 들어간 분석은 만나보지 못했다!”
-임정욱(TBT 공동대표)
‘캘러닉 퇴출’을 최초 보도한 뉴욕타임스 IT전문기자가
18개월간 심층 취재 끝에 탄생시킨 문제적 수작!
‘유니콘 신화’ 우버의 민낯을 밝히다!
기업가치 130조 원, 80개국 진출, 고객 1억 명, 세계 2위 스타트업까지, 공유경제라는 혁명적 이념을 제시하며 전 세계 운송 산업의 판도를 바꿔버린 우버에게 더 이상 거칠 것은 없어 보였다. 2017년, 기업의 존망을 뒤흔들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2019년 출간 즉시 미국 언론을 뒤흔들며 2019 아마존 에디터가 선정한 Best Book 20 및 최고의 경제경영서 1위에 오른 실리콘밸리 화제작《슈퍼펌프드(Super Pumped: The Battle for Uber)》가 드디어 번역 출간되어 한국의 독자들을 만난다.
《슈퍼펌프드》는 비즈니스 저널리즘 최고 권위 제럴드로엡상 수상에 빛나는 <뉴욕타임스> IT 전문기자 마이크 아이작Mike Isaac이 각종 비공개 문서와 전현직 임직원 200여 명과의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유니콘 우버의 12개월을 기록한 책이다. 천재적 CEO의 흥망성쇠와 한 기업의 연대기를 실감나게 그려낸 본격 기업 르포르타주로, 그간 언론을 통해 알려진 우버의 자극적인 스캔들 너머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와 스타트업이 처한 극한의 경쟁을 고발하고 있다. 제2의 우버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 담긴 우버의 화려한 성공 너머 뼈아픈 실책들을 절대 놓쳐선 안 될 것이다.
■ “‘넥스트 구글’을 넘보던 빅테크 우버는 왜 치명적 위기에 직면했을까?”
-우버의 탄생과 성장, 추문과 CEO 축출까지 드라마 같은 18개월을 추적하다!
‘업계의 우버가 되다!’ ‘제2의 우버를 꿈꾸다!’ ‘공유경제’와 ‘긱이코노미’ 등 4차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모두가 다섯 손가락 안에 우버를 꼽는다. 2008년 창업한 모빌리티 빅테크 우버Uber는 그야말로 스타트업의 역사를 다시 쓴 기업이다. ‘세상 모든 것을 옮기겠다’며 제2의 아마존을 표방한 우버는 ‘슈퍼펌프드(Super Pumped)’라는 초인적 열정을 강조하며 창업 10년 만에 80개국에 진출하여 고객 1억 명을 유치하는 등 세계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IPO(기업공개)를 눈앞에 두고 기업가치 130조 원의 데카콘 기업으로서 그 위용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우버가 감추고 있던 기만적인 민낯이 세상에 드러나며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왔다. 신간 《슈퍼펌프드》는 천재 CEO 트래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의 우버 창업부터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과정, 이후 이어진 각종 추문과 스캔들로 인해 2017년 6월 CEO를 사임하기까지, 그 어떤 소설보다 극적이고 충격적인 우버의 풀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저자 마이크 아이작은 캘러닉 퇴출 소식을 최초 보도하며 비즈니스 저널리즘 분야의 최고권위상인 제럴드로엡상을 수상한 뉴욕타임스 IT전문기자로, 수년간 입수한 각종 비공개 문서와 전현직 임직원 200여 명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한 기업의 12개월을 철저하게 재구성했다. 《슈퍼펌프드》는 우버와 캘러닉에 대한 세간의 자극적인 스캔들이나 판에 박힌 창업자 성공 스토리 너머, 실리콘밸리의 기업 문화와 스타트업이 처한 극한의 경쟁을 세상에 고발하고 있다.
■ “우리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여 가장 어려운 위기를 가장 위대한 기회로 바꿀 것입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기겠다는 우버의 열정, 기업을 위협하는 칼이 되어 돌아왔다!
2015년 라스베이거스 팜스호텔 공연장. 수천 명의 우버 임직원이 비욘세의 무대를 즐기며 매출 100억 달러 돌파를 축하한 이날, CEO 캘러닉이 무대 위에 나타나 우버를 이끌어나갈 열네 가지 핵심 원칙을 천명한다.(1장 ‘X의 X제곱’) ‘끊임없이 들이대기(Always be Hustle)’, ‘능력주의’, ‘소신 있는 반대(논쟁이나 갈등을 피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기)’ 등, 대범함과 규모의 경제, 혁신으로 요약되는 원칙들 가운데 캘러닉이 강조한 핵심 역량은 바로 ‘슈퍼펌프드’였다. 이는 최고의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한 상태를 뜻하는 우버의 용어로, 우버가 인재를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자질이자, 모두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나아가게 만드는 조직 문화 그 자체였다.
마이크 아이작은 이 책에서 “창업자에 대한 숭배가 하나의 전통이 된 실리콘밸리에서 이처럼 무슨 짓을 해서라도 싸워 이기기를 원하는 캘러닉의 강한 개성이 우버의 기업 문화로 공고하게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도를 넘어선 행동, 노골적인 호전성과 같은 캘러닉의 그늘에서 자라난 무절제와 편법, 공감력의 결핍은 기업 윤리의 실종과 성과 중심의 왜곡된 문화로 이어졌고, 가장 절정의 순간에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위기로 되돌아왔다. 우버에게 위대한 기회를 안겨준 강력한 성공 무기가 양날이 검이 되어 우버를 위협하게 된 것이다.
■ “#deleteUber’에서 각종 성차별·불법 프로그램·한국 접대 논란까지…”
-남성엘리트 카르텔, 능력주의, 실리콘밸리 악동이 자초한 필연적 위기!
우버에게 2017년은 최악의 해였다. 2017년 1월, SNS에서 확산된 #deleteUber 운동으로 50만 명의 고객을 잃었다.(21장 ‘#우버를 삭제하라’)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그해 2월 우버에 근무하던 수전 파울러가 직장 상사의 성희롱과 우버의 성차별적 기업문화를 폭로하는 사건이 벌어졌고(22장), 구글 무인자동차의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우버의 엔지니어 앤서니 레반도브스키가 지적재산권 소송에 휘말렸다.(24장) 3월에는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불법 프로그램인 ‘그레이볼’의 존재가 <뉴욕타임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CEO 캘러닉이 한국에서 여성 접대부가 있는 가라오케를 방문한 사실이 밝혀져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다.(25장) 이 모든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며 미국 기업 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1년을 겪은 우버는 기업 이미지 추락과 함께 휘청거렸다. 그리고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캘러닉이 물러났다. 이 모두 우버와 캘러닉이 자초한 필연적인 위기였다.
《슈퍼펌프드》는 언론을 통해 접한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스캔들 이면에, 트래비스 캘러닉과 전현직 임원들의 내밀한 스토리와 당대 실리콘밸리 기업 환경에 대한 구조 분석을 넘나들며 사건 추이부터 원인과 결과를 촘촘하게 엮어나간다. 당시 20대 MBA 출신의 남성 엘리트로 구성된 우버의 관리자들은 실적주의와 능력주의 속에서 자율권과 높은 보상을 보장받으며 ‘하키스틱’ 성장을 견인했으나, 이는 성차별적 문화와 기업윤리의 실종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인도, 멕시코, 동남아시아, 중국 등 세계 각 지점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마약 및 성추행,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들이 터졌다.
그러나 우버는 이런 문제를 위대한 성공에 수반되는 부수적인 문제로 차치하며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타협과 봉합으로 일관했다. 준법감시 부서와 인사팀의 권한과 역할 역시 유명무실했다. 오만한 ‘테크브로(Techbro)’의 전형, 실리콘밸리의 악동으로 낙인찍히며 언론의 집중 포화에 휩싸이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 “뛰어난 아이디어 하나로 새로운 권력으로 떠오른 창업자들의 시대”
-우버의 10년 행보에 이 시대 테크비즈니스 업계의 구조적 문제와 화두가 담겨 있다!
IT전문기자로서 우버, 페이스북, 구글 등 거대 기업 관련 기사를 지속적으로 다뤄온 마이크 아이작은 신간《슈퍼펌프드》에서 우버의 역사를 통해 실리콘밸리 10년의 화두를 되짚어본다. 그는 한 기업의 성공 원인을 창업자 신화에서 찾는 접근법에서 나아가, 실리콘밸리의 구조변동과 창업자의 치열한 파워게임에 주목한다. 초고속 인터넷을 비롯한 스타트업 창업의 인프라 구축, 넥스트 구글을 찾는 벤처캐피털 대자본의 유입, 아이폰의 탄생과 모바일 시대의 시작 등으로 말미암아, 실리콘밸리는 바야흐로 스타트업의 시대를 맞이했다. 뛰어난 아이디어만 있으면 일개 프로그래머도 ‘창업자’라는 새로운 권력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버캡 사업을 시작한 캘러닉은 매력적인 투자처를 빼앗기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의 FOMO를 자극하는 전략으로 지분을 확보해왔다. 창업부터 이사회에 의해 사임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은 투자자와 창업자 간의 치열한 권력 투쟁의 과정에 다름 아니었다.
우버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기업의 등장은 전통적인 노동 시스템을 빠르게 허물어뜨리고 산업 전체를 순식간에 뒤집어놓았다. 우버 서비스가 성장할수록 전통적인 택시 업계는 패닉에 빠졌고, 운송노동자는 우버의 가격정책에 휘둘리는 비정규직 프리랜서 노동자로 전락했다. 긱이코노미와 공유경제라는 허울 좋은 이념 뒤에는 12시간씩 일에 매달리는 워커홀릭 문화, 규정과 원칙을 어기는 ‘기술 유토피아’가 팽배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 우버의 10년 행보는 전반적인 테크비즈니스 업계의 경향과 함께하고 있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제2, 제3의 우버스토리는 반복 재생산되고 있다. 《슈퍼펌프드》는 우버와 캘러닉이 겪은 치열한 전쟁과 암투를 통해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극한 경쟁과 구조적 문제를 낱낱이 밝힘으로써 기술 기업이 지녀야 할 균형과 견제, 그리고 시대적 공감대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모든 창업자와 투자자, 그리고 끊임없는 성공을 추구하는 이들이 우버의 뼈아픈 실책을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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