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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책

고삐풀린 뇌

 

 

 

책소개

인류가 가진 가장 오래된 욕망, 쾌감
우리의 이성을 넘어서는, 본능보다 더 본능적인 쾌감회로의 진실

인류의 역사는 욕망의 연대기, 즉 욕망의 표출과 좌절, 그리고 성취의 역사로 볼 수 있다. 아담과 이브에서 클레오파트라, 안나 카레니나를 거쳐 버니 매도프에 이르기까지, 쾌감을 추구하는 일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국가의 발전 방향에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력하고 극적인 동인이었다. 일찍이 에피쿠로스 학파, 성 아우구스티누스, 니체와 같은 철학자들은 인간 경험의 기초가 되는 이 쾌감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에 와서야 비로소 신경과학의 놀라운 발전에 힘입어 이를 경험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우연한 마음』으로 미국 독립출판협회 은상 부문을 수상한 데이비드 J. 린든 교수는 『고삐 풀린 뇌-우리의 자유의지를 배반하는 쾌감회로의 진실』(원제: The Compass of Pleaser)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뇌의 깊은 곳에 감춰진 쾌감회로를 꺼내 보인다. 이 책에서 그는 첨단 과학과 재미있는 일화들을 엮어, 우리에게 짜릿함을 주는 행동들이 어떤 생리학적․신경화학적 경로를 거쳐 강박적으로 변하는지 과학자다운 명료한 태도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고 경쾌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 사랑에 빠졌을 때 찾아오는 강렬하고 황홀한 쾌감은 무엇일까?
★ 패스트푸드는 사람들의 과식을 유도하기 위해 어떤 수단들을 이용할까?
★ 담배는 왜 헤로인보다 더 강력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을까?
★ 기름지고 단 음식은 왜 맛있을까?
★ 사람들은 왜 가십거리를 좋아할까?
★ 사람들은 왜 도박 같은 모험적인 행동들을 흥미진진하게 느낄까?

『고삐 풀린 뇌』는 쾌감이 우리의 뇌에 보다 근본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또 인간을 쾌감을 느끼도록 이끄는, 그러나 너무나 쉽게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그 행동의 원천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있다. 이 책의 대주제인 쾌감회로는 다섯 악장으로 변주된다. 서곡에서는 쾌감회로의 발견 과정과 그 신경학적 기초를 설명한다. 본격적인 변주에 해당되는 2장에서 6장까지는 약물, 음식, 섹스, 운동, 명상, 기도, 자선 등이 어떻게 쾌감회로를 자극하는지 살펴본다. 또 실제로 중독에 빠졌을 때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생리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이 책의 백미인 7장에서는 쾌감의 미래에 관해 과학의 칼로 조목조목 해체하고 우리가 디뎌야 하는 징검다리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각 장마다 놀라운 실험 결과들과 조심스러운 전망들이 펼쳐지고, 관련 내용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진과 도표가 충실하게 실려 있다. 다양한 자극물들이 뇌 속에서 펼치는 일련의 생화학적 과정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자세히 고찰하고 나면, 인간의 가장 보편적 특성은 이성이 아니라 본능이며, 이 본능의 기저엔 다름 아닌 쾌감회로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식을 먹든, 약물에 취하든, 섹스에 몰두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지 간에 쾌감을 좇는 것은 인간이라는 동물의 주된 행동 요인이다. 볼테르는 “쾌감은 모든 이성적 동물의 의무이자 목표”라고 선언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성적 자아의 가장 근본적인 충동들을 작동시키는 쾌감회로를 이해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제공]

 

저자소개

데이비드 J. 린든

저자 : 데이비드 J. 린든
저자 데이비드 J. 린든은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교수로 뇌세포와 기억에 대한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신경심리학 저널》의 편집장을 맡고 있고, 뇌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의 책 『우연한 마음』은 2008년 미국 독립출판협회 과학 부문 은상을 받기도 했으며, 미국의 많은 대학교에서 신입생 필독서로 선정되어 있다. 현재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열심히 쾌락을 좇는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고삐 풀린 뇌_우리의 자유의지를 배반하는 쾌감회로의 진실』은 린든 교수의 최신작으로 인간의 마음에 쾌감회로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신경과학적·생화학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역자 : 김한영
역자 김한영은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빈 서판』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언어본능』(공역) 『본성과 양육』 『갈리아 전쟁기』 『카이사르의 내전기』 등이 있고, 최근 역서로는 『환각』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지혜의 집』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등이 있다.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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