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 수중조각 공원 Grenada Underwater Sculpture Park
스쿠버 다이버라면 누구나 꿈꾸는 카리브해
수 많은 군소 섬나라 들이 있는 그 곳은 스쿠버 천국이다.
지금 소개 할 세계의 다이빙 포인트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그레나다에 있는 포인트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유명한 도시 그라나다를 떠올리게 하는 이 나라는 최근 또 하나의 스쿠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카리브해의 그레나다 (그라나다)
그레나다(Grenada)는 카리브 해에 있는 영연방 군주국이다.
수도는 세인트조지스이며 공용어는 영어. 그레나다는 ‘향신료의 섬’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레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너트맥과 메이스 작물을 수출하기 때문이다. 그레나다의 넓이는 344 km²이며, 대략 110,000명 (충청남도 공주시와 비슷한 수준)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이 곳의 어떤 매력이 스쿠버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지 오늘 그 포인트를 소개 할까 한다.
■ 그레나다 수중조각 공원 Grenada Underwater Sculpture Park
전세계 수 많은 국가들이 스쿠버다이빙 명소를 만들기 위해,
일부로 군함을 가라앉혀 난파선 사이트를 만든다던가 인공어초를 조성해 산호초를 되살린다던가 하는 작업들이 지속되는데,
그런 일환으로 그레나다는 2006년 5월 세계 최초의 수중 조각 공원을 공개했다.
휴양지가 많은 그레나다에서도 불모지인 몰리네어(Molinere) 베이(만) 모래 바닥에 영국의 조각가 제이슨 테일러가 제작한 조각상들을 설치했다. 조각상들은 몰리네어 만의 약 800평방미터 지역에 65개 이상 설치 되었는데 이로 인해 수중 볼거리 및 몰리네어 베이의 스노클링 관광산업까지 함께 부흥 시켰다.
그레나다 수중 조각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아이들이 손에 손을 잡고 큰 원을 만들어 서 있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조각상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수중에 자리 잡은 덕택에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이제 몰리네어는 스쿠버다이버들과 관광객들에게 명소가 되었다.
■ 제이슨 테일러와 수중 조각
제이슨 테일러는 이 수중 조각 공원 프로젝트를 하면서 여러가지를 고려했다. 단순히 지역의 관광지 조성이 아니라 테일러는 몰리네어 지역 주민들의 얼굴이나 생활상에서 영감을 얻어 조각들을 만들었고, 이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수중환경 그 자체를 친환경적으로 이용해서 환경을 망치지 않으며 공원을 조성해서 환경과 사람 모두 배제하지 않고 함께 함으로서 몰리네어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수중조각공원을 보기 위해 스쿠버다이버들이 몰려들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면서, 몰리네어를 그레나다의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었다. 게다가 이 조각상들은 해류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완화시켜 시켜주면서 산호초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조각가 제이슨 테일러는 이 작업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하나 더 부여했다. 먼 옛날 서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하며 바닷속에 던져진 수 많은 이름 모를 흑인노예에 대한 헌신이라고 했다. 카리브해에는 그 후손들이 정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작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 사회로부터, 우리의 정체성과 역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토론을 자극하는 예술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 수중 조각 공원의 또 하나의 의미
2004년, 2005년 그레나다에는 엄청난 허리케인이 피해를 입혔다. 이 때 많은 수중의 산호들도 피해를 입었는데, 산호는 자연상태에서 회복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에서 80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야 회복될 수 있다.
이 상태로는 천연산호초의 60%가 2050년 정도 쯤 고갈 될 것으로 예측 되는 가운데, 이 조각공원은 수중의 산호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설계 되었는데 특히 조각상 제작에 이용된 시멘트의 산도(pH) 조절 및 질감까지 산호나 작은 해양 생물들이 이용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모든 재료는 안정적이고 환경적인 재료고 사용되어 덕분에 이미 수 많은 조각상을 집 삼아 넙치,돌돔,새우 등의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다.
또한 산호초 보호를 위해 단순히 관광을 제한해서 지역경제, 지역주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수중 조각 공원 조성을 통해 또 하나의 명소를 만들고 그 작업에 주민들을 참여시켜 예술과 환경 그 이상의 의미를 추구 할 수 있게 되었다. 조각가 제이슨 테일러는 이를 통해 바다에 감사하고 바다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 했다. 그야 말로 환경,관광,지역주민 모든걸 아우르는 환상적인 프로젝트다.
■ 그레나다 수중 조각 공원에 가는 방법
그레나다 수중 조각공원은 그레나다의 수도 '세인트조지'로부터 약 3킬로미터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서쪽 해안선 주요 항구에서 보트를 통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조각들은 최대 수심 12 미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원은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 바닥이 유리로 된 보트 등을 통해 관광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 Grenada Underwater Sculpture Park
이젠 다이빙을 하면서 하나둘씩 목표들이 생긴다..
이젠 하나둘 슬슬 준비해야할때가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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