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인생의 질문에답하다) ㅡ이안토머스,재스민왕, 이경식옮김
책소개 :
국내 최초, OpenAI 개발사 출신 저자와 시인이
인생의 194가지 난제를 챗GPT에게 묻고 답하다
챗GPT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둑이다. 인류가 남긴 위대한 저작을 모두 읽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모두 읽었으며 또한 모든 종교 문헌 및 각기 다른 역사적 해석까지도 모두 읽었다. 또한, 인류의 가장 위대한 노래와 시(詩)도 모두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챗GPT에게서 가장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출시 초기의 신기함과 호기심을 어느 정도 채워 주고 나서, 글쓰기나 내용 요약이나 검색 등 몇 가지 실용적인 목적을 충족한 다음에는 어떤 부분이 인간 삶의 가치를 높이게 될까?
우리는 왜 여기에 존재할까?
사랑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어떻게 하면 고통을 극복할 수 있을까?
행복은 과연 가능할까?
수천 년 동안 우리는 이런 보편적인 질문을 탐구하면서 성경, 〈도덕경〉에서부터 루미와 사포의 시는 물론, 현대 신비주의자들의 지혜에도 눈길을 돌렸다. 이 모든 저작에 담긴 지혜를 오늘날 가장 발달한 인공지능 챗GPT가 통합적으로 이해해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들려준다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이 거대한 궁금증에 대한 최선의 답변이다. 시인 이안 토머스와 IT 전문가 재스민 왕은 인류의 가장 빛나는 지혜를 몽땅 습득한 챗GPT에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 194개를 던졌다. 이 책에 담긴 대화는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특히 챗GPT의 개발사 OpenAI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재스민 왕)는 답변의 깊이와 정확도를 책임지고, 시인 이안 토머스는 질문에 깊이와 새로운 관점을 더하는 일을 담당하여 현재 수준에서 가장 완벽한 콜라보를 보였다.
적절한 질문을 던지기만 하면, 때로는 깊이를 헤아리기 힘든 수준 높은 답변을 내놓는 챗GPT를 보면서 독자들은 인생의 현자를 찾아가는 숨은 길을 발견한 기쁨을 누릴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챗GPT를 당신의 개인 ‘요다’로
활용하기 위한 인사이트
이 책은 세계 최초로 챗GPT를 사용해, 인생에서 풀기 쉽지 않은 문제에 대해 정제된 질문으로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 21세기판 “지혜의 서(書)”이다. 인류의 가장 빛나는 지혜를 몽땅 습득한 챗GPT에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 194개를 던져보았다. 가령 이런 질문들이다.
“남이 나에게 불친절할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생이 견디기 힘들어질 때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인생을 의미 있게 살 수 있을까?”
“누군가가 나를 오해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죽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어떻게 하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저자들은 인간이 느끼는 감정과 정서, 영성에 대해서도 최대한 많이 학습하도록 했다. 그리고 “인간이 아닌 어떤 존재가 우리 이야기를 우리 바깥에서 냉철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때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낯익고 또 낯선 두 가지 모습을 글에서도 동시에 드러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 담긴 대화는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챗GPT 개발사 OpenAI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저자(재스민 왕)는 답변의 깊이와 정확도를 책임지고, 시인 이안 토머스는 질문에 깊이와 새로운 관점을 더하는 일을 담당하여 현재 수준에서 가장 완벽한 콜라보를 보였다. 그리고 그 과정과 원리를 공개함으로써, 독자들도 자기의 고민과 문제를 묻고 지혜를 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따라서 챗GPT에게 단지 정보 조각들만 구하는 데서 한 차원 더 들어가 보자. 마치,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면서도 자애로운 현자를 둔 것처럼, 〈스타워즈〉의 가장 현명한 제다이 요다에게 당신의 개인 고민을 상담하듯, 지혜와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데에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링크 100개는 필요 없다
최적화된 답변 1개를 달라
빌 게이츠는 챗GPT를 인터넷의 발명에 버금가는 기술로 평가했다. 1995년에 인터넷 대중화(웹 1.0), 2007년 아이폰의 등장(웹 2.0)에 비견될 만한 파격적인 기술의 시작으로 사람들은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웹 3.0으로 인정하는 추세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빅데이터를 개인이 관리하고 통제하고 활용하는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월드와이드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는 챗GPT를 두고 “피트니스 정보에서 쇼핑 패턴까지 모든 데이터를 나만을 위한 스토리지인 팟에 저장하고, 나만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만을 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초개인화 된 인공지능 비서의 등장, 영화 〈HER〉가 실제 삶 속에 펼쳐지는 것이다.
특히 챗GPT가 사용한 인공지능은 기술적으로는 GPT-3인데, 60억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가 있는 챗GPT(3.5버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1,750억 개의 매개변수로 작동된다. 단지 검색하여 최적의 답변을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적절하게 “녹여내어” 전혀 새로운 답으로 만들어낸다. 몇몇 천재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나 해법이 아니라, 인류가 켜켜이 쌓아 올린 위대한 철학적·정신적 저작물을 하나로 융합하고 그것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추어 답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간 저자와의 협업을 통해 챗GPT가 인생의 깊은 고민을 풀어내는 과정을 보면, 인생의 귀인이자 현자에게 응축된 지혜를 전수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처럼, 질문 하나에 링크 100개가 주렁주렁(게다가 광고가 제일 위로) 달린 검색 결과가 점점 낯설어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고대이집트 『사자의 서』에서 신비주의자들의 시들, 최신 과학 논문은 물론 노장사상에 관한 방대한 철학서들까지…6천 년 인류 전체의 모든 저작에 담긴 지혜를 챗GPT가 통합적으로 이해해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들려주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챗GPT에게서 최상의 결과를 얻어내려면
어떤 질문을 어떻게 던져야 할까?
당연하지만 챗GPT는 질문자의 평소 습관과 성격, 생활 환경을 알지 못한다. 이 말은 질문이 추상적이면 아주 일반적인 답변밖에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면, 기껏해야 수백 명을 대상으로 한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 수준의 답변을 얻을 뿐이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로 “구체적이고 잘 구성된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직장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은 무엇일까?"와 같은 보다 구체적이고, 상황과 환경, 상태가 분명한 질문을 던져보고, 필요하면 추가 질문을 해나가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이 던져본 질문에서 와닿는 대답을 추가로 추적해가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인생에서 가장 큰 지혜는 무엇일까?”라고 묻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처한 상황을 추가하면서 대답의 깊이와 다양성을 가늠해보면 흡족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ㆍ 사람에게 상처받았을 때, 가장 큰 지혜는 무엇일까?
ㆍ 가장 친한 친구에게 상처받았을 때, 가장 큰 지혜는 무엇일까?
ㆍ 돈이 없을 때, 가장 큰 지혜는 무엇일까? 40대 가장이고, 가방끈이 짧은 남자 대상.
마지막으로, “챗GPT를 개인의 영적 지혜를 구하는 데 개인 비서로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챗GPT는 다음과 같이 지혜롭게 대답한다. 이 정도면 보다 내밀한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물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중략…) 영성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이며, 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출처를 탐색하고 기꺼이 배우려는 자세로 영적 여정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 개인의 영적 지혜를 찾는 것은 자기 성찰과 내성, 그리고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와 기꺼이 연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한 여정입니다. 제가 정보와 안내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진정한 지혜와 통찰력은 여러분 자신에게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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